‘세종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자 충청권 자치단체 등은 일제히 환영했다. 그러나 세종시 편입에 반대해온 충북 청원군 일부 주민들은 ‘정략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9일 세종시의 법적 지위는 ‘정부 직할의 특별자치시’(광역자치단체), 관할 구역...
대학생 남매가 포함된 가족 성매매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30일 강원 원주의 여관 밀집촌에 성매매 사무실을 차려놓고 경기 여주·이천, 충북 제천 등지를 오가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윤아무개(39·여)씨와 윤씨의 오빠(60)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
충북 청주대가 용역직원을 동원해 학교 안에서 집회 등을 열어 온 직원 노동조합의 천막 농성장과 펼침막 등을 강제 철거하자 노조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지부(지부장 박용기·45)는 29일 오후 4시 대학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쪽이 새벽 시간대에 용역원 30여명을 동원해 노...
6·2 지방선거 선거법 공소 시효 만료(12월2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건도(61·민주당) 충주시장과 김동성(62·한나라당) 단양군수가 검찰에 기소돼 사법 처리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지난 23일 우 시장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 혐의로 기소했다. 우 시장은 지...
충북 영동대학이 일부 학과를 충남 아산 제2캠퍼스로 이전을 추진하자 영동군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영동대는 2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정보통신 계열 6개 학과의 위치 변경을 승인해 아산에 제2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대는 2014년 3월까지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 43...
충북 음성지역 농민들이 쌀 등 농산물 값이 폭락하면 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조성한 기금에서 보상해 주는 주민 발의 조례안을 22일 음성군에 냈다. 음성군 이장단협의회, 음성군 농민회 등 음성지역 농민단체 5곳으로 이뤄진 ‘음성군 쌀값 보장 대책위원회’는 이날 음성군에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설치와 ...
다음달 충북 청주시 도심에 공원이 생긴다. ‘충북도청 공원’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로 82(문화동) 도청 청사를 둘러싸고 있는 쇠 울타리를 563m 철거하고 도청 정원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지난 2일 70여년 동안 도청을 둘러쌓고 있던 쇠 울타리도 철거했다. 앞으로 한달만 지나면 도민들은 3만690㎡에 이르...
‘중부권 최고 사학’을 내세우고 있는 충북 청주대학교가 인문대학 어문학부의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러시아어문학 전공 학과를 폐지하기로 해 교수·학생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청주대는 11일 “내년부터 유럽 어문학부 3개 학과를 폐지하고,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며 “유럽 어문학부 재학생들은 졸업할 ...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10일 오전 전교생 160여명과 교직원 20여명이 모인 충북 충주 주덕고 다목적 강당 청운관은 무거운 분위기였다.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내 충북도교육청이 해임처분을 내린 허건행(47) 교사를 떠나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허 교사는 2008년 3월부터 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왔다. 지난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