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역 사회단체에 지급하고 있는 보조금이 보수단체에 집중되고 있는데다 사업비보다 인건비·운영비·식비 등으로 쓰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12일 밝힌 2009년 충북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실태를 보면, 충북도는 지역 사회단체 74곳에 18억46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2억7400...
충북 청주시민들은 시내버스의 과속·난폭 운전과 정류장 시설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8일 밝힌 ‘청주 시내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들은 과속운행(34.6%), 급출발·급정거(44.2%), 신호 위반(15%), 배차간격(39.9%), 운행속도(26.4%) 등 시내버스 운행 실태에 불만이...
‘4대강 사업 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가 26일 출범했다. 충북생명평화회의는 이날 오후 청주 여자기독교청년회(YWCA)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어, 선언문에서 “지방선거를 통한 국민들의 심판에도, 환경운동가들의 목숨을 건 고공 농성에도 꿈쩍하지 않고 4대강 사업을 강행하는 정부에 맞서려고 범도민 대책기구를 만들...
충북 음성지역 농민들이 농축산물 값이 ‘최저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기금을 마련해 보전하도록 하는 것을 뼈대로 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음성군 이장단협의회, 음성군 농민회 등 음성지역 농민단체 5곳의 대표 5명은 18일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
정선아리랑연구소가 아리랑 자료집 <아리랑의 기억>을 펴냈다. 한국전쟁 60돌을 맞아 발간한 자료집에는 한국전쟁 앞뒤에 나온 ‘아리랑’ 음반, 악보, ‘아리랑’ 수록 노래책·잡지 등이 담겨 있다. 전쟁 당시 함경북도 중앙병원 쪽이 체코슬로바키아 의료단장에게 선물한 ‘아리랑’ 수록 추억록, 일본에서 유엔군...
충북도교육청이 다음달 1일부터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바꾸고, 감사담당관을 공모하기로 하는 등 교육청 기능과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교육지원청은 관리·감독·규제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학부모·교사 등 현장 교육을 지원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 특수교육, 학교...
주민 참여 예산제, 단체장 공약 평가, 민·관 협력기구 구성 등 충북 청주시의 ‘주민 참여 행정’이 눈길을 끈다. 민선 5기 시정 목표를 ‘녹색수도 청주’로 정한 청주시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녹색수도 거버넌스’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녹색수도 거버넌스는 청주를 녹색 도시로 꾸며가...
충북도가 충북 지역 주민들의 미래라고 꼽던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오송 의료 녹색도시) 사업이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이 사업을 추진해 온 우종식 비엠시 사장은 16일 “충북 오송지역 등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것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했는데, 지정이 불투명해지는 등 사업 환경이 달라져 사업을 더는 추...
춘천 의암호의 중도에서 10월1~3일 ‘중도 뮤직앤 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판 우드스탁’을 표방하는 중도 음악축제의 조명수(56·사진) 조직위원장은 “10월 의암호 한가운데서 음악·영화 등을 매개로 이 시대 젊음이 분출하는 거대한 축제이 펼쳐질 것”이라며 “춘천이 이번 음악 축제를 계기로 40여년 전 미국 전...
강원 강릉시가 새벽시간대 피서객들의 경포 해변 백사장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릉시는 6일부터 새벽 2~5시30분 사이 피서객들의 경포 해변 출입을 막고 있다. 시의 출금 조처 이유는 범죄없고 깨끗한 명품 해변 조성이다. 시는 새벽 2시가 되면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관광객 등은 백사장 밖으로 이...
충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자문기관(위원회, 심의회)들이 공무원 위주로 짜여 있는데다 회의도 제대로 열리지 않아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9일 밝힌 ‘충북지역 시·군의 위원회 실태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충북도 등 자치단체 13곳에 자문기관 893곳이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