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과 강원 고성이 국회 연수원 유치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9일 국회에서 두 지역의 특산물이 대리전을 펼쳤다. 제천시는 지역 특산물인 금강산 제천사과 5천 개가 나섰다. 시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 60여명은 9일 오전부터 국회 후생관에서 금강산 제천사과 5천 개를 국회 사무처 직...
충북 옥천에 있는 도립 충북과학대학이 충북도립대로 거듭난다. 충북과학대는 8일 “도립(공립)이라는 설립 주체를 드러내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다른 전문대학과 차별화를 두려고 학교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며 “지난달 19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교명 변경 인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충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생활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마다 쓰레기는 늘어 매립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혐오시설을 바라지 않는 주민들의 반발로 새로운 처리공간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충북지역 시군 12곳에는 쓰레기 490만4천㎥를 매립할 수 있는 매립장이 있지만 지난 5월 말까지 295만여...
세계 금속활자의 두 성지로 불리는 한국과 독일의 인쇄 장인들이 직지심체요절의 고향인 충북 청주에서 두 나라의 금속활자와 옛 책을 되살린다. 2008 청주직지축제 조직위원회는 4~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직지축제에서 한국과 독일의 대표적 고인쇄 금속활자를 재연하고 비교하는 동·서양 인쇄 비교시연회...
정부가 추진하는 공항 민영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항 활성화를 추진해 왔던 지방 공항과 자치단체 등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노조 소속 전국 14곳의 지방공항 노조지부는 1일 오후 낮 12시 동시다발적으로 공항 민영화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정인수 한국공항공사 노조 사무처장...
이명박 정권 들어 방송장악 움직임이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언론 개혁의 성지로 불리는 충북 옥천에서 참 언론의 길을 찾는 언론문화제의 막이 올랐다. 옥천 주민 33명이 2000년 8월15일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 시민모임’을 만들어 언론 개혁 운동의 불을 지핀 것을 기념해 2003년부터 해마다 ...
대청호를 무단 점유한 채 수상 스키 등 수상 레저활동을 해 왔던 시설들이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관리단과 옥천군청 등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옥천군 군북면 대정·항곡리 등 대청호 수면에 설치된 이동식 계류시설(바지선) 등 수상 레저 시설을 철거했다. 이곳은 충청권의 식수원으로 2004...
충북 청주시가 국도 대체 우회도로 공사를 계획하면서 청주의 명물인 가로수길([사진]) 일부 구간에 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해 가로수길 훼손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2009~2010년께 마무리할 청주 가로수길 확장 공사와 함께 청주 외곽을 도는 3차 국도 대체 우회도로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길을 완성하...
충북 괴산군이 염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는 21~24일 괴산 문화·청결고추축제를 여는 군은 22일 오후 1시부터 염소싸움대회를 열려 했다. 지난해 축제 때 처음 선을 보여 인기몰이를 하자 올해는 소싸움 전문 해설가까지 초청해 군내 11개 읍·면 대항으로 염소싸움대회를 하려 했지만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