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문화, 농산물 축제들이 통합, 체질개선 등 새틀짜기 바람이 불고 있다. 괴산군의 향토 축제인 괴산 문화제와 청결고추 축제가 통합돼 함께 열렸다. ‘청정한 자연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축제는 괴산을 상징하는 문화에다 명품 고추를 곁들이면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지역 어린이 20% 이상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지난 4월부터 충주대 간호학과에 맡겨 충북지역 어린이 7639명의 아토피 질환 실태조사를 했더니 유치원생 28.6%, 초등생 24.5%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
충북도교육청이 여교사를 성희롱 한 혐의가 교육청과 법원에서 인정된 교장을 괴산의 한 중학교로 발령하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등교 거부를 예고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괴산의 한 중학교 학부모 10여명은 24일 도 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충주의 한 중학교에 재직할 때 여교사를 성희롱 해 배상 판결까지 받은...
충북도민은 충북의 대표 문화 상징물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꼽았으며, 청주시민은 청주의 대표 경관으로 ‘가로수길’을 떠올렸다. 충북도가 최근 충북 문화발전 기초 자료로 쓰려고 도민 1669명에게 충북 대표 문화 상징물을 물었더니 38.5%가 직지를 꼽았다.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10.3%), 속리산(7....
이북도민연합회와 충북지역 새터민 50여명은 22일 충북도청에서 자매결연을 했다. 북한에 고향을 둔 이북도민 연합회원과 북한에서 이탈한 새터민 등이 형제자매가 됐다. 평안북도·평안남도 등 고향이 같은 이북도민과 새터민이 우선 결연했다. 청주에서 생활하는 새터민 김아무개(39·여)씨는 “낯선 땅이어서 적응...
보은-대추, 충주-사과, 영동-감 등 특산물 가로수 거리를 만든 자치단체들이 수확을 앞둔 과일을 지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보은 탄부면 상장~임한리까지 국도 25호선 2㎞에 대추나무 1650그루를 심어 ‘대추 거리’를 조성한 보은군은 대추지키기 비상이 걸렸다. 다음달 10~12일 보은 대추 축제 때까지 대추를 잘 보...
새 법인 인수 문제를 놓고 불거진 서원학원 사태가 이사장·총장실 점거, 재단 수사에 이어 학생 수업거부로 번지는 등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사장실을 점거한 채 7개월째 재단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학생회가 친 재단 교수의 수업 거부에 나서면서 학교가 술렁이고 있다. 홍민규 서원대 총학생회장...
충북지역의 농업이 친환경 위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1999년 62농가가 20㏊ 면적에서 생산한 농산물 2.6t만 친환경 인증을 받았지만 10년 만인 올해는 5058농가, 재배면적 4357㏊, 농산물 생산량 108t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농가는 5208곳, 재배면적은 6890㏊으로 늘려 도내 전체 재배면적...
전국을 60~70곳의 광역 행정 단위로 재편하는 행정 구역 개편 논의가 충북지역 자치단체 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시·군 통합을 추진해온 곳에서는 크게 반기고 있지만 통합 반대나 자체 시 승격 등을 추진해온 자치단체는 마뜩찮게 여기고 있다. 1995년과 2005년 두 차례 청원군과 통합을 추진했다가 주민 투표...
충북 괴산군이 민간 사업자를 끌어 들여 ‘대학 찰옥수수의 고장’ 장연면에 대규모 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군은 2004년 7월부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며 장연면 오가리 일대 군유지 126만㎡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사유지 48만㎡를 군유지와 교환하는 조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