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27일 “북한과 미국의 국교정상화가 예상될 만큼 두 나라가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는데 다음 정권이 강경 대북 정책을 펴면 동북아에서 우리만 고립될 수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남북 화해정책을 펼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특별강연을 한 뒤...
“전체적으로 북한 인권은 개선되고 있으나 취약계층의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10년 넘게 대북지원 활동을 해온 ‘좋은 벗들’ 이사장인 법륜스님은 26일 이 단체의 ‘2006~2007 북한인권보고서’ 발표회에서 북한 인권 ‘양극화’를 걱정했다. 이날 좋은벗들은 ‘식량권’과 ‘보건권’에서 북한인권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현대아산은 내달 5일 시작하는 당일 개성 관광을 박연폭포 코스와 왕건왕릉 코스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21~22일 현지 답사와 실무협의를 위해 개성을 방문해 북쪽과 협의한 결과, 당일 관광의 경우 박연폭포와 왕건왕릉을 하루에 모두 보기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관광코스를 둘로 나...
22일 국회에 보고된 ‘제1차 남북관계 발전 기본계획’에는 2008∼2012년 5년간 남북관계 정책의 원칙과 목표, 사업방향 등이 담겨 있다.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을 보면, 5년마다 남북관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해 1월부터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관련부처와 협의를 ...
정부는 서울과 평양에 경제협력대표부와 경제협력거점 지역사무소를 설치하고, 남북 관계 발전에 따라 이를 서울-평양 상주대표부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1차 남북 관계 발전기본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 이 계획은 남북 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2012년 ...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9일 노무현 대통령 방북에 대한 답방으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 가능성에 대해 “현재 상태에서는 연내 이뤄진다고 내다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영남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총리회담에서 전혀 논의하지 않...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현경대)는 상세한 북한 지역 정보를 담은 ‘21세기 디지털북한여지승람(www.cybernk.net)’ 인터넷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했다. 이 사이트에는 북한의 행정구역 관련 정보 4만2908건, 지도 235개, 국보 170건, 준국보 927건, 유물·유적 219건, 천연기념물 418종 관련 정보가 들어 있다. 북한...
2007 정상선언을 이행하는 총괄 협의체인 남북총리회담이 14~16일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의 합의가 본격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는 서해평화지대, 조선협력, 철·도로 개보수, 개성공단 활성화에 결실이 예상된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2일 브리핑에서 “총리회담은 1992년 제8차 고위급 회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2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남북 각각 7명으로 구성된 총리회담 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다. 남쪽 대표는 한덕수 총리를 수석대표로, 이재정 통일부 장관(차석대표), 임영록 재경·오영호 산자·이춘희 건교·박양우 문화 차관과 서훈 국정원 3차장이다. 북쪽은 김영일 내각 총리를 단장으로 권호웅 내...
외교통상부는 7일 소말리아 부근 공해에서 지난달 28일 해적에 납치됐던 골든노리호의 한국인 선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선박에서 탈출해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탈출한 선원은 선장감독관(선장직을 타인에게 넘기는 과정에 있는 보직)인 한아무개(53)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전아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