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풀기 위해 북한에 경제협력 형태의 대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통일부는 지난 7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북한에 경협 형태의 대가를 제공하고 납북자·국군포로의 생사확인-상봉-자유의사에 따른 송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짜며 통일부의 대외정책 기능을 축소·폐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관계의 현실과 특수성이 무시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이명박 당선인 쪽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4일 외교부 업무보고 뒤 “청와대와 통일부 등에 흩어져 있는 대외...
북한은 1일 당 기관지 <로동신문> 등 세 신문의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남쪽에 10·4 남북 정상선언의 “철저 이행”과 남북 경협 확대를 강조했다. 공동사설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의 10·4 선언과 관련해 “북남 경제협력을 공리공영,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다방면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을 장려하여야 한다”며 “북...
정부는 28일 개성 남북 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에서 내년 말께 해주경제특구 시범단지 착공식을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안했다. 남쪽 위원장인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전체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개성공단의 전례와 같이 해주특구도 시범단지를 먼저 조...
북한이 남쪽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6일 이명박 당선자를 언급하면서 현재 남북협력 관계와 북―미 관계 개선 흐름에 역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메아리’란에 실린 ‘서민들의 선택’ 이란 글에서 “남조선 대통령...
북쪽이 남쪽의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닷새째인 24일까지 이례적으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북쪽은 대선 2~3일 뒤 당락을 중심으로 첫 보도를 하고, 선거에 대한 간략한 입장을 밝혀왔다. 2002년 12월 제16대 대통령 선거 때 북쪽의 <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선거(12월19일) 이틀 뒤인 12월21일...
대선 뒤에도 남북 정상회담과 총리회담 등에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실무접촉과 현지조사 일정이 줄 잇고 있다. 제1차 경제협력공동위에서 남북이 연내 개최하기로 합의한 4개 분과위 가운데 개성공단협력분과위와 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가 20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 열린다. 북한 단천지역 광산 현지 ...
현대아산과 한국토지공사는 17일 오전 개성공단 2단계 개발 착수에 들어가, 지질조사와 측량을 시작했다. 개성공단 2단계 개발 착수는 제1차 남북 총리회담과 남북 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 합의됐다. 825만㎡(250만평)인 2단계 개발은 330만㎡(100만평)인 1단계 사업의 2.5배 규모다. 2단계 개발은 내년 초까지 측량...
지난달 7일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뒤 북한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비판을 접고 이회창 후보 공격에 치중하고 있다. 10월까지 북한은 이명박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9월16일치는 “이명박이 북남수뇌상봉을 시비하고 동족을 헐뜯으며 ‘대미관계를 중요시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