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두산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북쪽 항공시설의 보수 미비 등으로 연내 성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진영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해 민관합동 실사단의 ‘백두산 관광 개요’ 보고서를 보면, 삼지연 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운항·관제·항...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지난 10년간 통일·외교·안보 정책은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비판은 특히 통일연구원 주최 학술회의에서 제기돼, 그동안 햇볕 정책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해 온 통일연구원이 정권 교체 뒤 새 정부와 코드 맞...
북한이 10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건설 현장에서 공사감독을 하던 조달청 공무원을 퇴거조처한 뒤 같은 날 밤 이 직원과 근무교대할 조달청 공무원의 방북 신청을 불허했다. 이들은 2주마다 교대하는 방식으로 금강산 공사 현장에서 상주 근무를 해왔다. 북쪽은 이번 주초 또다른 조달청 사무관의 개성공단 공사현장...
26일 평양서 협의 불탄 숭례문 복원용 소나무를 북한에서 들여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항일독립투사 후손들의 단체인 사단법인 독립유공자유족회(회장 김삼열)의 윤재희 부회장은 11일 “지난달 12일 개성에서 북한 단군민족통일협의회 관계자와 만나 ‘숭례문 복원을 위해 소나무를 제공해 줄 수 있겠느냐’고 ...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감독을 하던 조달청 공무원 1명이 10일 오후 북쪽 당국의 요구로 퇴거조처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5시께 북쪽 요청에 따라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공사 현장의 실무자(6급) 1명이 철수했다”며 “북쪽이 퇴거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남쪽 정부 당국자의 ...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2급)으로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 임명되면서 정치권의 ‘자리 만들기’란 지적이 일고 있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1일 유명환 외교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인 강철씨를, 김하중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는 진수희 의원 보좌관 출신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1일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역도, 쓸개 빠진 매국역적, 보수 정상배’ 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이 신문은 이날 ‘남조선 당국이 반북대결로 얻을 것은 파멸뿐이다’란 제목의 ‘논평원 글’에서 이 대통령을 “이명박 역도”라고 지칭하면서 “이명박 정권은 저들의...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는 남북간 직접거래 확대와 투자 촉진을 목적으로 2005년 10월 문을 열었다. 분단 이후 남한 정부의 상설기구가 북한 땅에 설치된 것은 이 사무소가 처음이다. 이 사무소는 개성공단 안에 있지만 개성공단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개성공단 관리 업무는 북쪽 법인 형태로 남과 북의 인원이 함께 ...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대북정책과 관련해 “과거처럼은 안 할 것”이라며 “통일부의 모든 간부들은 이제까지 해 오던 방식의 협상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뜻에 반하는 대북 협상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전과 다른 방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