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9·멕시코)의 은퇴 무대와,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의 복귀 두번째 무대가 29일(한국시각) 동시에 열린다. 지난주 은퇴를 발표한 오초아는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
한국, 중국, 호주 세 나라 남자골프계가 ‘세계 3대 투어 진입’을 목표로 지난해 출범시킨 ‘원아시아투어’가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소속 프로들이 다음주로 예정된 지에스(GS)칼텍스 매경오픈을 비롯해, 5월 하순 에스케이텔레콤오픈, 10월 코오롱 한국오픈 등 원아시아투어에 편입된 3개 국내 ...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고향 제주의 바람에 무너지며 컷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양용은은 2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파72·7345야드)에서 열린 유럽-한국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에서 1·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치며 100위 밖으로 밀려나 3라운드 출전이 어렵게 됐다. 고향의...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7345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1라운드. 아침부터 짙은 안개가 끼어 경기는 파행을 겪었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제주도 사나이’ 양용은(38)은 예정보다 6시간 이상 늦게 티오프를 해야만 했다. 결국 양용은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
대한골프협회(회장 윤세영)가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의 원아시아투어 출전 거부 사태 해결을 위해 5월 원아시아투어 이사회에서 개최국 출전선수 시드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은 22일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제주 핀크스골프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투어 선수회(회장 ...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다. 그의 매니지먼트그룹인 ‘그루포 오초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이런 사실을 발표했다. 오초아는 23일 멕시코시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은 그가 세계여자프로골프 랭킹 1위에 오른 ...
“2년 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고향에 왔다. 그동안 어려운 코스에서 플레이하면서 실력이 향상됐다.”(양용은) “제주도 바람은 대단하다. 어떤 조건에서 플레이하든 그 상황을 즐길 것이다. 한국팬들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앤서니 김) 22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핀크스골프클럽(파72·6146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
‘여왕벌’ 박인비(22·SK텔레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세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인비는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 72·6473야드)에서 열린 니시진레이디스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고, 최종합계 7...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강성훈(23·신한금융)은 18번 홀 그린 위에 그대로 누워버렸다. 6차례나 우승 문턱에 갔다가 한 타가 모자라 늘 ‘2위 징크스’에 시달려야 했던 그였다. 2006년 도하아시아경기대회 골프 남자단체전 금메달 주역인 강성훈이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
국내 남자 프로골프 선수들의 심기가 불편하다. 지난해 새로 출범한 원아시아 투어 때문이다. 17일 막을 내린 유진투자증권오픈 대회 기간 중에는 원아시아 투어를 보이콧하겠다는 결의안이 담긴 연판장이 나돌았다. 이 대회 출전 선수 135명 대다수가 서명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 선수회(회장 박도규)는 이번주 중 이 ...
최경주(40)의 11번 홀(파4) 두번째 샷이 포물선을 그리며 허공을 갈랐다. 하지만 공은 그린 옆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보기. 10번 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았던 상승세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악몽은 13번 홀(파4)에서 또 찾아왔다. 두번째 샷이 다시 벙커에 떨어진 것. 더욱이 한번에 탈출하지 못하고 2타를 잃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