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야니(대만)에 1타 뒤진 가운데 맞은 마지막 18번 홀(파5). 미셸 위(21)는 핀까지 198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투온’을 시도했다. 이글을 잡으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 그러나 공은 그린 왼쪽 러프로 떨어졌다. 이어 칩샷으로 공을 핀 1.5m 부근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쩡야니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
6년 만에 재개돼 제주에서 열린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50살 이상 시니어대회)에서는 러스 코크런(52·미국)이 우승했다. 12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 국...
홀인원 하면 쌀 400가마, 국산 공으로 우승하면 5000만원 보너스. 국내 남녀프로골프 투어에 이색 이벤트가 등장했다. 우선 10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은 12번 홀(파3·177야드)에서 홀인원 ...
10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 해비치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최근 내린 많은 비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회 경기위원회는 9일 “골프장의 전반 9개 홀(팜코스)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 첫날인 10일 포섬 경기는 후반 9개 홀(레이크코스)을 두 번 도...
이번주 제주와 송도에서 골프 ‘빅매치’가 열린다. 특히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60살의 나이에 스튜어트 싱크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지구촌을 감동시킨 톰 왓슨(미국)과, 일본의 신세대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19)가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끈다. ■ 김경태-이시카와 료, 누가 잘할까 한국프...
■ 야마모토, 60년 만에 일본 최고령 완봉승 45살24일인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좌완 투수 야마모토 마사는 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9회 동안 6피안타 삼진 4개, 무실점으로 호투해 60년 만에 일본 최고령 완봉승(종전 42살8개월)을 기록했다. 미국 최고령 완봉승은 47살17...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5회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이승호는 5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체리코스(파71·677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
마지막 홀 파세이브로 최종합계 9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첫 우승을 확정지은 장수연(16·함평골프고1)은 동료들의 물 세례를 받으며 좋아했다. 2주 연속 아마추어 국가대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으로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런 기쁨도 잠시. 경기위원회(위원장 김광배)는 15번 홀(파4)에서 장수연...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디언 여자오픈 1라운드 때 정일미(38)와 안시현(25)이 서로 공을 바꿔치고도 이를 속이려 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결론 내렸다. 데이비드 힉던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변인은 3일 “정일미와 안시현의 ‘오구(誤球)플레이’ 속임...
파5 6번홀(526야드). 드라이버로 친 공이 경계구역 밖으로 벗어나며 ‘아웃 오브 바운즈’(OB)가 됐다. 1벌타를 먹고 다시 티샷을 해 공이 다행히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200야드 정도. 그리고 4번째 샷 상황. 국내 간판 장타자답게 직접 그린을 공략했다. 그러나 너무 잘 맞은 공은 그린을 지나 7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간판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의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303.68야드였다. 올해는 다소 줄어 293.57야드를 기록중이지만, 그의 호쾌한 장타를 보면 절로 탄성이 나온다. 김대현은 5월 지에스(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5월 에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3개 대회에서 12명의 우승자가 나왔고, 5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까지 배출했다. 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화성시 리베라골프장(파72·6500야드)에서 열리는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에선 누가 트로피를 들어올릴까? 올해 유일하게 2승을 거둔 안신애(20·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