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동안 미셸 위(21)의 드라이버샷 평균비거리는 290.38야드였다. 반면 신지애(22·미래에셋)는 이에 40야드나 모자랐다. 드라이버샷만 치면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였다. 남자 못지않은 장타력을 과시한 미셸 위는 먼거리 퍼팅도 쏙쏙 홀에 집어넣는 등 쇼트게임도 잘됐다. 1라운드 11번 홀(파3·1...
미셸 위(21·나이키골프)와 신지애(22·미래에셋)는 키가 무려 27㎝ 차이 난다. 1m83의 미셸 위는 큰 키만큼이나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74야드에 이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체 1위다. 반면 1m56의 신지애는 올해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가 236.8야드(133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신지애는 쇼트 게임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양지호(21·투어스테이지)는 4라운드 출발도 좋았다. 1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스코어를 10언더파까지 줄였다. 생애 첫 우승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하지만 부담감이 컸던 탓일까. 7번 홀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
이혼한 타이거 우즈(3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대회에서 성 추문 이후 처음으로 ‘골프 황제’의 위용을 뽐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본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를 향한 한국 낭자들의 도전이 캐나다에서 펼쳐진다. 한국 선수들은 27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 찰스 골프장(파72·6572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여자오픈에 출격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225만달러(26억8000여만원), 우...
올해 9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9명의 다른 챔피언을 탄생시킨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이번엔 무명 돌풍이 거세게 불었다. 2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컨트리클럽 루비·다이아몬드코스(파72·7116야드)에서 열린 에스비에스(SBS) 투어 2010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 1라운드. 지난해 상...
이제 미야자토 아이(25·일본)의 시대인가. 최나연, 김송희, 김인경, 신지애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리더보드 상단에 포진하며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일본의 ‘아이돌’ 미야자토 아이의 시즌 5승 달성을 저지하지 못했다. 특히 김송희는 후반 홀 초반까지 미야자토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 꿈을 부풀렸지만...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미야자토 아이(일본)의 시즌 5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최나연(23·SK텔레콤)과 김송희(22·하이트)도 역전 우승을 노릴 만한 상황이다. 22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
올해 국내 여자골프대회에서 유난히 우승과 인연이 없는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20·하이마트)이 라이벌답게 나란히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4관왕에 올랐던 서희경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파72·6402야드)에서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