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이돌’ 미야자토 아이와 동반플레이를 펼쳤지만, 일본 무대 통산 12승을 올린 ‘베테랑’ 이지희(31)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보기 없이 버디를 5개 잡아내는 등 거의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이지희가 마침내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광복절인 15일 ...
■ 노승열 PGA챔피언십 3R 공동 16위 ‘앙팡 테리블’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1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07야드)에서 열린 피지에이(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장타자 닉 와트니(미국)가 13언더파 단독...
강원도 정선 하이원 골프장(파72·6432야드)은 1100m 고지대에 있다. 13일 이곳에서 막을 올린 하이원 리조트컵 에스비에스(SBS)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은 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경기가 6시간이나 중단됐다. 결국 선수들은 평균 5~6홀을 남겨둔 채 날이 어두워져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날씨는 우중충했지만 지...
미시간호에서 발생한 짙은 안개가 골프장을 뒤덮었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난 양용은(38)과 타이거 우즈(미국)도 안갯속 접전을 펼쳤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장(파72·7507야드)에서 열린 피지에이(PGA) 챔피언십 1라운드. 안개 때문에 경기가 ...
주말에 수도권에서 골프를 즐기려면 그린피 22만~24만원에 캐디피와 카트비 등을 합해 1인당 30만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반면 비수도권 골프장은 비회원이어도 주중 12만~15만원, 주말 15만~19만원에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정부가 2008년 10월부터 비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세금 감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하반기에 접어들었지만 다승왕과 상금왕이 오리무중이다. 올해 열린 10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른 얼굴이기 때문.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인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 판도에 분수령이 될 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13~15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골프장(파72·6432야드)에서 펼쳐지는 ...
‘호랑이 사냥꾼’ 양용은(38)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는 올 시즌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양용은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커녕 톱10에 든 것도 두 차례에 지나지 않는다. 우즈 역시 ‘불륜 스캔들’ 이후 극심한 부진으로 270주 연속 지키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양용은...
드라이버샷은 불규칙적으로 흔들렸다. 아이언샷도 부정확했다. 게다가 퍼팅도 말을 듣지 않았다. 2005년 6월12일 이후 269주 연속, 전체적으로는 611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켜왔던 ‘골프황제’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었다. 3라운드 뒤 그보다 성적이 나쁜 선수는 기권한 1명 빼고 딱 2명뿐이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
타이거 우즈(미국) 앞에 붙는 ‘골프 황제’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게 됐다. 270주 연속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곧 물러날 게 유력하기 때문이다. 우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
박재범(28)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1년차이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시즌 상금랭킹도 47위였다. 지난해 레이크힐스오픈 2위가 투어 최고성적이다. 일부에선 ‘즐기는 골프’ 운운하지만, 그는 “정말 생존을 위해 골프를 친다”고 한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도 뛰고 있지...
5일 강원도 횡성 청우골프클럽(파72·6465야드)에서 열린 제1회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시리즈(총상금 4억원) 2라운드에서 유소연(20·하이마트)이 단독선두로 나섰다.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6일 마지막 3라운드에서 시즌 첫 2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