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대도시의 시민들이 구청과 함께, 자신이 사는 동네 공동체를 회복하고 마을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 눈길을 끈다. 서울 중구 주민 100여명은 21일 오후 구청에서 ‘마을 케어 동고동락 프로젝트’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중구와 시민단체 ‘희망제작소’가 함께 추진한 이 프로젝트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회현...
무상급식을 둘러싼 서울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재의결할 것을 시의회에 요구하자, 시의회는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시의회가 무상급식 예산 700억원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려는 데 ...
서울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오는 11~19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화상 대입상담을 실시한다. 1 대 1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에는 입학사정관 출신 전문가를 비롯해 현직 교등학교 진학 상담 교사로 구성된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5명이 참여한다. 9, 10일 이틀간 선착...
지난 1일 무상급식 지원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뒤, 연일 무상급식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에는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텔레비전 공개토론 등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은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조례가 통과됐다고 출석을 거부하고 조...
서울 시민들은 12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비롯해 각종 지방세를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5일 최근 7개 신용카드 회사와 협약을 맺고, 카드 포인트로 자동차세·재산세·취득세·등록세와 상수도요금 등 서울시의 모든 세금을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정책을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내후년 총선, 대선에서는 더 과격한 포퓰리즘 공약이 등장할 것”, “여기서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무상급식을 거듭 비판했다. 오 시장은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들 밥한끼 먹이자는데 왜 반...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이 지난 1일 무상급식 지원 조례를 통과시키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예정됐던 시정질문에 출석하지 않는 등 서울시와 시의회가 무상급식 시행 여부를 두고 벼랑 끝까지 가며 대치하고 있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가 위법적 조례를 강제로 통과시켜 서울시가 서...
지난 29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2동 학여울 청구아파트 118동. 이곳 통장인 김혜화(43)씨가 한 가정집의 문을 두드렸다. “할머니, 저 왔어요.” “어서 와.” 기초생활수급자 김아무개(77) 할머니가 김씨를 반갑게 맞았다. 할머니는 김씨에게 아들과 함께 근처에 살고 있는 손자 걱정, 관리비 걱정 등을 쏟아냈다. 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