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민주평통 연설 의미 19일 노무현 대통령의 제13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출범식 연설은 한반도 평화정착 및 남북 관계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진전된 표현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선 노 대통령이 직접 △정전체제...
정부에서 한반도 정전체제를 대체하기 위해 ‘평화선언’을 뼈대로 하는 평화체제 수립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외교통상부·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가 참여한 태스크포스팀이 이미 구성돼 평화체제 이행계획(로드맵)을 작성 중이며, 주말께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북한에 장관급 회...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3일 북한의 북-미 군사회담 제의에 대해, “차기 6자회담에서 만약 북한이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6자회담 틀 안에서든, 개별적인 접촉에서든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언론...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병사의 유해가 미군 당국의 집요한 신원 확인 노력으로 57년 만에 미국에 있는 유족 품에 안기게 됐다고 미군 전문잡지 〈성조〉가 15일 보도했다. 미국 제1해병사단 소속이었던 도메니코 디살보 일병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중국 인민의용군의 대규모 인해전술이 펼쳐졌던 1950년 12월2일...
남북은 7일 남쪽이 올해 제공하기로 합의한 8천만달러 상당의 경공업 원자재 품목별 가격을 국내 조달가로 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사업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양쪽은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개성에서‘경공업·지하자원개발 협력 이행기구간 제2차 실무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세부합의서를 채택했다. 이...
지난달 1일 시작된 내금강 관광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2일 현대아산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한달 동안 내금강 관광객은 29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초 예상보다 1천명쯤 많은 인원이다. 이처럼 수가 는 것은 애초 내금강 관광객을 매주 월·수·금요일에만 받기로 북쪽과 합의했으나, 신청이 몰리면서 비...
북한 대남 라인의 최고 실세로 꼽히는 최승철(51)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 부부장 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7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그의 방문과 함께 개성공단의 ‘환경 미화’ 작업도 진행 중이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개성 방문을 위한 터닦기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지난해 8월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아천글로벌)이 개성공단에 진출한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김윤규 전 부회장의 향후 재기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개성공단 소식통의 말을 들어보면, 아천글로벌은 개성공단 1단계 부지 2차 ...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제조업보다 유통만 커져 북한이 임금·물가의 현실화와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뼈대로 하는 ‘7·1경제관리개선조처’(7·1조처)를 시행한 지 5년째를 맞았다. 7·1조처는 비공식 영역에서 이뤄지던 ‘시장화’를 공식적인 ‘양지’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북한 주민들의 개인소득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