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계운행을 포함해, 2030년까지 13조루피(5060억달러)를 투자해 철도를 현대화하는 계획을 4일 공개했다.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 사장은 이날 각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프로젝트를 보고한 데 이어, 6일 열리는 관계 장관회의에서 구체...
북한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로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잠시 중단했다고 <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수해를 복구하고 난 뒤 아리랑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리랑> 공연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란이 될 서해 북방경계선(NLL)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 안팎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 간부 두 명은 22일 <국정브리핑>에서 북방경계선 문제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간부의 기고문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남쪽 대표단이 이용할 개성~평양 고속도로가 수해로 파손되는 등 북한의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박정순 부국장은 20일 <중앙방송>에 출연해, “평양~향산 관광도로, 평양~원산 관광도로, 평양~개성 고속도로들에서 구조물들이 파괴되고 도로 노반이 파괴...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20일 “남북 정상회담이 6자회담과 조화를 이루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한미의 공동 목표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오후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한다”며 이렇게 말했...
청와대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표단의 특별수행원에 여야 정치권 대표들을 포함시키기로 하고, 국회와 여야 정당에 방북 대표단 후보를 추천해줄 것을 16일 요청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대선 예비주자가 포함될 가능성과 관련해선 “여러 해석이 있고, 가고 싶어하는 분들...
정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북한 쪽의 수해가 지난해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판단해, 10만t 이상의 대북 쌀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정부 당국자는 15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쌀은 적어도 지난해 수준(10만t) 이상을 보내는 쪽으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