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로 임기가 끝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 생명’을 연장·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12일 푸틴의 임기 연장을 요청하는 수십개의 지역 정치 단체들이 15일 트베리에서 전국 조직으로 통합하는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푸틴을 위하여...
북한 <중앙통신>은 8일 미국 해군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북한 화물선 대홍단호를 구조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이번 일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조-미 협력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대홍단호 사건 관련 상보를 통해, “우리는 미국이 우리 선원들에게 방조(도움)를 제공하여 준 데 대해 ...
영국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법률로 ‘의사당에서 죽는 것을 금지한’ 법률이 뽑혔다. 또 영국 바깥 나라에서는 ‘물고기에게 술을 주는 것’을 불법으로 명시한 미국 오하이오주의 법률이 가장 웃기는 법률로 선정됐다. 영국의 방송 프로그램 공급업체인 <유케이티브이골드>가 3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각...
이집트 ‘안보목적’ 원전 건설알제리·예멘·요르단도 가세너도나도 ‘이란 따라 배우기’‘화약고’ 중동 ‘핵무기’ 불씨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자극을 받아, 아랍 국가들이 잇따라 민수용 핵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원자력 에너지 이용이라는 정당성을 띠고 있지만,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우...
11월7일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했던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지 90돌을 맞았지만 러시아는 조용하다. 현지 언론들도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아예 보도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사회주의 이념’의 빈 자리를 ‘애국심’이란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채우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
미국에서 주택 경기의 침체로 집을 팔지 못한 사람들이 성 요셉상을 마당에 묻어두고 ‘기적’을 바라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504만채에 그쳤다. 지난해에 비해 8%나 줄어 거의 1...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러시아 양대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보안국)과 연방마약단속국(마약단속국)의 치열한 권력 투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 일간 〈모스크바타임스〉는 29일 두 기관의 최근 권력 갈등 양상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지난 1일 중무장한 보안국 직원들이 도모데...
올 12월 총선과 내년 3월 대선이 예정된 러시아에서 식료품 가격이 치솟고 있다. 푸틴 정부는 식료품 생산업자와 유통상인들에게 가격 동결을 유도하는 등, 선거를 앞두고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23일 정부와 식료품 사업자들이 며칠 안에 일부 기초 식료품 가격을 동결하는...
신생 기독교 동영상 사이트가 무서운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전도만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철저하게 ‘사업’을 지향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1일 기독교 동영상 사이트 갓튜브닷컴(godtube.com)에 지난 8월 170만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트래픽이 전달에 비해 무려 973%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