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들여온 달걀가루 등 중국산 알 가공품에서 멜라민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지난 17일부터 수거한 달걀가루 등 중국산 알 가공품 9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대련 하노버 식품’과 ‘대련 그린스노우 알 제품 개발’의 제품 5건에서 0.1~4.0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20일 쌀 소득보전 직불금(이하 쌀 직불금)의 부당 신청·수령자를 적발하기 위한 특별 조사에 착수했다. 농지 소재지 시·군·구에 살지 않는 ‘관외 경작자’로서 2005년 이후 쌀 직불금을 신청했거나 수령한 사람이 조사 대상이다. 농식품부는 애초 올해 쌀 직불금 신청자의 실제 경작 여부를 먼저 조...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은행에 현물출자 형식으로 1조원 정도의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기업은행에 정부 보유 공기업 주식을 양도하는 방식으로 자본을 확충하기로 하고 현재 출자지분 구성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담한 감세와 재정 지출 확대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직장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감세가 필요하고, 제대로 된 직장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회보장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7일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블룸버그 뉴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잇따라 쏟아냈다. 무디스는 17일 “현재 ‘A2’인 한국의 신용등급과 ‘안정적’(sta...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한국에서도 은행간 자금거래에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미국 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를 마치고 뉴욕으로 이동하던 기차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계 은행에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줘야 할 정도로...
정부가 국내 은행들의 외화부채에 대해서는 상환 불능이 일어나지 않도록 상환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외환보유액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와 긴급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각)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은행들은 어떤 ...
정부는 지역난방공사, 한전기술, 한전케이피에스(KPS)의 지분 일부를 팔아 민영화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신용보증기금(기보)의 통합 여부는 최근 금융위기 사태를 고려해 연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공기업선진화 추진위원회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30개 기관에...
정부는 금융위기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선진 8개국과 개도국으로 구성되는 G20 회의와 한·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하는 등 다자간, 지역 내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
차랑용 연료 가격 상승 등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매판매액이 두달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 요인을 제거할 경우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여 소비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의 8월 소매판매액 동향을 보면,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20조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