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감세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호조와 환율상승 등으로 인해 국세가 애초 예상보다 1조7천억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는 지방 교부세와 교부금으로 나가고, 2조1천억원이 추가경정예산 재원 등으로 쓰일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10...
정부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로 대폭 낮춰잡고,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을 이달 중으로 편성해 다음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감소 등으로 -2% 안팎으로 성장하고 취업자는 20만...
경기 침체로 가계 살림이 어려워지면서‘의·식·주’ 소비부터 급감하고 있다. 9일 통계청 등의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의식주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평균 소비지출 증감율은 -7%로 1997년 외환 위기 이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는 소비자들이 소득감소와 실직 두려움으로 기본적인 생활 소비마저 줄인 결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한국 경제의 2009~2010년 2년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경제성장률)은 0.03%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3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것처럼 내년 우리 경제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반등한다고 할지라도, 올해 성장률 하락 폭이 너무 커 2년 동안 경...
정부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에 맞춰 3%인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1% 수준으로 대폭 하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일 “최근 들어 경제지표들이 워낙 빨리 나빠지니까 내부적으로 (성장률 목표치 조정을)고민 하고 있다”며 “아직 얼마로 내릴 지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발표할 지는 정해...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한국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지만, 내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과의 원탁대화’에서 이렇게 전망하면서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금리는 낮추는 절차를 밟고 있는데 어쩌면 한국이 이런 선제적 일을 가장 빨리 하고 있...
지난해 12월 국내 광공업 생산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실물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한국은행도 올해 우리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경고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12월 ...
지난 한 해 동안 여의도(2.95㎢)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땅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풀렸다. 30일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그린벨트 해제 면적은 23㎢로 2007년(18㎢)보다 5㎢가 늘었다. 산업단지 및 택지 조성을 위해 그린벨트를 대거 해제해 달라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요구를 중앙 정부에서 대폭 수용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2%선 아래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국내 경제예측 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특히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에서 한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통화기금은 29일(한국시각) 발표...
경기 부진에도 설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식재료들의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지난 21일 설 성수품 22개 품목의 가격을 일주일 전과 비교한 결과, 재래시장은 6.0%,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선 4.9%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통공사는 14일, 19일, 21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