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건설 브로커 윤상림(54·구속기소)씨가 대검찰청 차장(고검장)을 지낸 김학재 변호사에게 2천만원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31일 “윤씨가 1천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김 변호사에게 돈을 건넨 것이 계좌추적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윤씨가 돈을 건넨 시점에 ...
‘법조 브로커’ 윤상림(54)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가 29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진승현씨의 수상한 돈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브릿지증권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수상쩍은 돈거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또다른 비자금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27일 법조·건설 브로커 윤상림(54·구속 기소)씨의 소개로 윤씨한테 특정인에 대한 경찰 수사를 부탁하며 5천만원을 건넨 진정인을 만난 임재식(51) 서울경찰청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임 차장을 상대로 지난해 4월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때 윤씨의 소개로 이아무개...
김재록씨 수사 과정에서 현대·기아차 그룹의 편법적인 그룹 상속이 새삼 조명되는 가운데, 이를 모델로 한 듯한 검찰 내부 수사참고 자료가 발간됐던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04년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이 펴낸 ‘증권사범수사실무’의 2편 7장 ‘비상장주식의 평가 문제’ 부분을 보면, 어느 대기업 총수...
천정배 법무장관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희망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지강헌 사건’이 일어난지 18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꼭 이런 관행을 깨뜨리고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미국에서 110억달러...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은 20일 서울대 수의대 실험실 등에서 지난해 1월 발생한 줄기세포 오염 사고는 연구원들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결론 냈다고 밝혔다. 이인규 3차장은 “줄기세포 오염 사고는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연구원들의 실수에 의...
최근 협상 난항으로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후불제 교통카드(신용카드 겸용) 수수료 분쟁에 대해 서울시가 한국스마트카드의 의견을 대폭 수용한 중재안을 내놨다. 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은 “공사가 무리한 방법으로 한국스마트카드를 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장정우 교통개선추진단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
속보=군인·군사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데다 특혜성 사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국방부의 나라사랑카드 사업이 공개입찰을 하도록 한 현행 법규를 어긴 채 수의계약 방식으로 군인공제회에 위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법률 전문가들과 국방부 일부 인사들은 13일 “국방부와 병무청이 지난해 5월 약정을 맺어 군인공제회...
지난해 서울시민들은 하루 평균 1.08㎏씩의 쓰레기를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내놓은 ‘2005년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보면, 하루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004년에 비해 4.3% 줄어든 1만1170톤으로 시민 한명당 하루에 1.08㎏씩의 쓰레기를 내놨다. 이는 2004년에 비해 0.05㎏ 줄어든 수치이지만, 우리...
‘0자 하나를 빼고 신고했나?’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에 시세에 턱없이 못미치는 값을 매겨 신고한 고위 공직자들이 많았다. 김세옥 청와대 경호실장은 6억5000만~7억4000만원에 거래되는 경기 과천시 중앙동 24평 주공아파트의 가격을 8천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10억원이 넘게 거래되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