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노장 센터가 골밑에서 뜨거운 몸싸움을 펼쳤다. 사실 노장이라는 수식어로도 적당치 않은 나이다. 주인공은 창원 엘지(LG) 이창수와 인천 전자랜드 서장훈이다. 이창수는 23분32초나 뛰면서 7점을 넣었다. 데뷔 이후 두번째 3점슛도 터뜨렸다. 서장훈은 33분4초 동안 코트를 지배하며 두 팀 최다인 24점을 터뜨렸다....
2011 에스케이(SK) 핸드볼코리아컵이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21년 역사의 핸드볼큰잔치가 ‘컵대회’로 탈바꿈해 치르는 첫 대회다. ■ 여자부, 인천-삼척 라이벌전 관심 여자부는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이 지난해에 이어 결승 재격돌이 예상된다. 효명건설의 해체로 간판을 바꿔 단 인천시체...
2010~2011 프로농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부산 케이티(KT)와 인천 전자랜드는 지금까지 챔피언전 우승은 물론 정규리그에서도 한 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케이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울산 모비스와 40승14패로 동률을 이루고 맞대결 전적까지 3승3패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안산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연패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10일 안방 와동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60-55로 꺾고 9연승을 달리며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지난해 10월12일 막을 올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전체 105경기(7라운드) 가운데 10일까지 80경기를 소화했다. 신...
‘허동택 트리오’(허재·강동희·김유택) 등 숱한 스타 플레이어를 길러내며 1980년대 중앙대 농구 전성시대를 열었던 정봉섭(68·사진) 전 감독이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일본 여자프로농구 샹송화장품의 지휘봉을 잡아 화제다. 정씨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샹송화장품의 기술고문직을 맡았다. 그러나 5~6일 열린 아이...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핸드볼큰잔치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컵대회가 탄생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89년 출범한 핸드볼큰잔치를 중단하고 11~27일 ‘2011 에스케이(SK) 핸드볼코리아컵’을 치른다고 8일 밝혔다. 정형균 핸드볼협회 상임 부회장은 “큰잔치는 성인 무대 최고의 대회였지만 낡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간판 김선주(26·경기도체육회)는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겨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메달 후보로도 거론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선주는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뒤 무서운 속도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더니 결국 ‘대형 사고’를 쳤다. 김선주가 연이틀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스키 역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