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2010년 3월까지 청원군과 통합을 선언하는 등 시·군 통합에 적극성을 띠고 나섰다. 청주시는 지난달 28일 남상우 청주시장이 “내년 3월 공동 여론조사를 해 결과에 따라 통합을 결정하자”고 청원군에 제안하는 등 시·군 통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청주·청원 통합 발전 기획단을 꾸려 통합 기틀...
개방 5년을 맞은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고민에 빠졌다. 청남대는 2003년 4월18일 개방돼 지금까지 335만여명이 다녀가 입장료 수입 110여억원을 올렸다. 그러나 개방 초기 한해 평균 관광객이 100여만명을 웃돌았지만 지금은 60여만명 수준으로 떨어졌고, 해마다 10여억원씩 적자가 나고 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가 ‘충주호’이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제천시민 등으로 이뤄진 청풍호 이름찾기 범시민운동본부는 22일 “충주호 수면의 64%를 차지하는 제천지역 충주호는 행정구역상 충주가 아니기 때문에 지역 이름을 쓸게 아니라 옛 청풍강 이름을 살려 청풍호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한성 ...
충북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연수가 꼬리를 물고 있다. 시민단체 등의 국외연수 자정 요구에 따라 사전·사후 심사를 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일정에 관광지를 끼워 넣는데다 공무원을 동반하는 등 옛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옥천군의회는 의원 7명과 공무원 7명이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도로 국외연수...
악성 난계 박연의 고장 충북 영동의 국악 동호인들이 16일 난계 민속 풍물단 연합회(회장 민병제·70)를 꾸렸다. 연합회에는 농민 등으로 이뤄진 순수 풍물 동호인 모임 18곳 4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지태(51)연합회 업무지원팀장은 “지역 풍물 활성화와 국악 발전에 힘을 보태고 민간 국악 홍보사절로 영동과 국...
한국전쟁 초기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미군 총격으로 숨진 영동지역 피란민들의 유해가 묻힐 노근리 희생자 합동 묘역과 ‘노근리 역사 공원’조성 공사가 다음달 중순께 시작된다. 군은 17일 노근리 사건 유족회 등에 설계 보고회를 한 뒤 공사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계획...
학생들의 이사장실 폐쇄에 이어 교수들이 총장실을 점거하는 등 서원대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서원대 교수회(회장 조명화 교수) 소속 교수 20여명은 14일 밤 9시께부터 무기한 총장실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조 교수는 “총장이 4개월 동안 일하면서 학내 문제 해결 등에 힘쓰기보다 출연 약속 등을 지키지 않아 문...
충북 청원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여교사 폭행 사건이 학부모·학생의 사과로 마무리됐지만 교권 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이 학교 3학년 아들과 여교사를 때렸던 학부모 ㄱ씨는 14일 오후 학교를 찾아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앞으로 아들을 지도하는데 각별하게 신경을 쓰겠다”고 사과했...
“대통령·영부인을 찾아라” 20년 동안 대통령 별장으로 쓰였다가 2003년 일반인에게 개방된 청남대가 개방 다섯 돌을 맞아 대통령·영부인 찾기 행사를 연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과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에서 17대 이명박·김윤옥 대통령 부부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 부부와 닮은 사람을 찾는 행사다. 청남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