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출자한 토종 와인 ‘샤토마니’생산 업체 와인코리아의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와인코리아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보고와 함께 15억원의 증자를 요청했지만 군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군 의회는 “적자 운영되는 출자 기업의 경영 전반을 냉철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군이 적자 기업에 계...
청주 상당산성(사적 212호)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충북개발원 정연정 연구위원과 충북대학교 농업경제과 공기서 강사는 최근 낸 <청주 상당산성의 가치추정> 보고서에서 “청주시민들은 상당산성을 복원하면 다달이 평균 3891원을 낼 정도로 상당산성의 가치가 빼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분...
대운하의 주요 뱃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충북 괴산군이 운하 반대 의견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부 대운하 한강~낙동강 연결 지점인 괴산은 1안 터널 방식일 때 괴산 장연 일부, 2안 스카이라인 방식일 때 괴산 청천~경북 상주까지 40여㎞가 지나는데다 배를 오르내리는 리프트까지 설치해야 하는 운하 핵심 지...
음식물 쓰레기 주민 감사 청구를 놓고 시민단체와 청주시가 날을 세우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6일 “청주시 음식물 쓰레기 관련 수수료 예산낭비 환수를 위한 주민 감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가 위탁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업체들이 다양한 편법 수단을 동원해 수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목을 매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파격적인 제안으로 수도권 기업에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청주시는 3년 이상 청주시안에 있는 제조업체가 공장을 늘리면서 청주시민 한 명을 고용하면 이 업체에 2년 동안 노동자 한 명당 고용보조금 1200만원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안...
충북지역 장학회, 자치단체 등이 교육 사각 지대를 없애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보은지역 고교생들은 보은군민장학회의 도움으로 서울 종로학원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보은고·보은여고 등 고등학생 90명은 토·일요일마다 종로학원 국어·영어·수학 강사 6명을 보은고로 초청해 하루 5시간씩 특별...
충북 증평군청 새내기 공무원들이 다음달부터 ‘나머지 공부’를 하기로 했다. 증평군은 2003년 8월30일 괴산군에서 분리 독립하면서 새내기 공무원을 큰 폭으로 임용해 지금은 전체 공무원 317명 가운데 76명(24%)이 경력 3년 이하다. 군은 이들 새내기 공무원들이 민원 처리, 기획 등의 일처리 능력이 숙련된 선배 ...
충북지역 시·군의 마구잡이식 공사 68건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가 감사에서 적발한 마구잡이 공사는 도로 굴착 허가 없이 공사를 시행한 것이 59건, 도로를 중복 굴착한 예가 4건, 선심성 예산 집행 5건 등이다. 도가 감사를 벌인 7곳의 시·군 모두 도로관리심의회 운영을 소홀히 했으며, 하자 검사와 준공 도면 ...
‘제2사태’우려를 낳고 있는 서원대학교 문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학생들의 이사장실 점거, 교수들의 이사장 퇴진 서명운동에 이어 전 이사 쪽도 검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다. 서원대 교수회(회장 조명화 교수)는 19일부터 박인목(62)이사장 퇴진을 위한 교수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