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정규직 세습’이라는 안팎의 비판 여론이 일었는데도 직원 신규 채용 때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대할 것을 요구하는 단체협약안을 20일 대의원대회에서 통과시키자, 현대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조에선 “정규직 노조가 우리를 버렸다”는 원망 어린 탄식이 쏟아져나왔다. 이웅화 현대차 비정규직노...
울산 중부경찰서는 13일 수도권 대학 축구부에 학생을 특기생으로 입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들한테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국가대표선수 출신 전직 프로축구팀 수석코치 정아무개(50)씨와 브로커 김아무개(5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잘 알고 지내던 대구 ㄷ고와 전남 ㅅ...
울산시는 최근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 중류 옛 첨촌교 부근에서 길이 40㎝ 안팎의 대규모 황어 떼가 상류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황어는 잉어과의 물고기로 몸길이 10~45㎝의 유선형 모양을 하고 있다. 강에서 부화해 바다로 나간 뒤 일생의 대부분을 보내고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가 산란하는 종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대 주주인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노동조합이 4·27 울산 동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와 연대를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12일 현대중공업 노조 사무실에서 이날 울산 동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임명숙 한나라당 후보와 정...
국내 제약회사들이 각급 병원 전문의와 공중보건의 등을 상대로 자사 약품을 처방해 줄 것을 청탁하고 처방에 따른 리베이트 명목으로 지속적으로 금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경찰청 수사과는 7일 특정 제약회사 약품을 처방해주고 그 대가로 제약회사로부터 여러 차례 돈을 받은 혐의(...
울산시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국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확대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나섰다. 울산시의회는 5일 환경복지위원회 류경민 의원(민주노동당)을 대표발의자로 한 ‘원자력 확대 정책 전면 재검토 및 안전성 강화 촉구 결의안’에 대해 시의원들의 서...
울산 동구의 ㄱ 과장은 전하2동 동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건설업자 ㄴ씨한테서 1500만원을 받았다. 이 동네의 ㅇ아파트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이다. 그는 건설업자 ㄴ씨에게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소개시켜 주고 동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주민등록원부...
울산시가 금품이나 골프접대를 받은 공무원은 정직 1~3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을 하면서 무능 공무원 퇴출 프로그램에 반대한 공무원노조 본부장에게는 파면이라는 극한 징계를 내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인권운동연대 등 울산 지역 20여 시민사회노동단체 및 정당은 29일 ...
울산 동구가 무능·나태 공무원 재교육 및 퇴출 프로그램 운영에 반대해온 구 직원인 공무원노조 본부장을 파면해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동구는 최근 시 인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지난 26일자로 동구보건소 의료기술 7급 직원인 여승선 전국공무원노조 울산본부장을 파면했다고 28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올해 ...
울산 지역 기업체들이 해마다 3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하고 있으나 아황산가스 오염도는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일부 대기업에 대해 배출 허용기준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황 함유량이 높은 연료(고유황유) 사용을 허용하려 해 논...
울산 신항만 배후단지 조성 공사에 불량 토석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본부는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신항만 배후단지의 방파제 축조 및 매립 공사 현장에 울산시 자원회수시설 터에서 나오는 강도가 약한 불량 토석이 사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