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년 빈곤의 역사를 씻고 민족 숙원의 부귀를 마련하기 위하여… 여기에 신공업도시를 건설하기로 하였습니다.” 1962년 2월3일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때 당시 5·16 군사쿠데타 뒤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 치사의 첫머리다. 그의 치사는 1967년 공업센터 건립을 기념해 울산 시가지에 세운 ...
울산이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노동자들의 공이 가장 크지만 상대적으로 혜택은 적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시민포럼-대안과 실천’은 최근 울산공업센터 지정 50돌을 맞아 동남리서치에 맡겨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더니, 울산이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
울산 대곡박물관은 설을 맞아 연휴기간인 21~24일 오전 10시(설날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아홉 마리의 용과 여의주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토정비결 보기, 연 만들어 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호랑이 그림 목판찍기, 떡살 찍기 등 9가지의 프로그램...
2020년까지 울산의 석유화학 관련 산업단지 4곳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파이프망을 구축하는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는 18일 울산시청에서 석유화학 산업단지 통합 파이프랙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기업 수요 조사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당 강세지역의 하나로 꼽히는 울산 동구에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들이 경선 방식을 정하지 못해 후보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울산 동구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면서도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서는 네번째 ‘진보구청장’을 배출해 낸 진보정당 강세지역이어서 선...
울산 현대중공업 대표와 관리자들이 지난해 조선사업부에서 일어난 2건의 산업재해를 덮어 버린 혐의로 노동자들에 의해 고발됐다. 이 회사 조선사업부 노동자 박철모·정병모씨는 12일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더불어숲 노동인권센터 등과 공동으로 이 회사 이재성 대표이사와 김외현 조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리자 ...
노동자 분신 사태로 멈춰섰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엔진사업부가 조업 중단 하루 만에 노사 합의로 다시 정상 가동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1일 오전 울산공장 엔진사업부 조합원 신아무개(44) 분신 사태 대책을 놓고 회사 쪽과 의견의 일치를 보고 오전 9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
노동자 분신사태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엔진 생산이 중단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0일 울산공장 엔진사업부 조합원 신아무개(44)씨 분신사태에 대한 회사 쪽과의 협의에 진전이 없자 전날 예고한 대로 이날 오후 1시 엔진사업부 조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 사업부 조합원 2200여명은 이날 오후 ...
현대자동차 엔진사업부 엔진5부에 근무하는 신아무개(44)씨가 지난 8일 낮 12시10분께 작업장에서 분신을 기도했다가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다. 이 일로 엔진5부 조합원 100여명은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이틀째 조업을 중단했으며, 나머지 엔진사업부 조합원 2000여명도 9일 오전 2시간 일손...
울산에서도 간선도로변 주정차 위반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를 이용한 단속시스템이 올해 도입된다. 울산시는 올해를 간선도로변 불법 주정차 근절의 원년으로 삼아 6월 말까지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7월부터 시내버스 탑재형 단속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정한 단속구간에 대해 연속 배차...
울산의 각 공단으로 통하는 도로의 출퇴근 차량 속도가 평균 10%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울산시와 함께 산업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노동자 통행 편의를 위해 공단 방면 주요 출퇴근로 5개 노선의 신호연동 조정 등 교통신호체계를 집중 개선한 결과, 전체 평균 통행속도가...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을 수사하는 대구 수성경찰서는 숨진 ㄷ중 김아무개(14·2년)군을 석 달 동안 때리고 괴롭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같은 반 학생 서아무개(14·2년)군과 우아무개(14·2년)군 등 2명을 지난달 31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긴급체포하...
30일 오전 9시7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선박 구조물 제조업체인 세진중공업의 대형 철제 선박 블록 안에서 갑자기 폭발사고가 나, 작업중이던 하청업체 명성테크 노동자 현아무개(37)씨 등 4명이 숨졌다. 폭발사고로 인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분 가까이 지난 9시45분께 모두 꺼졌다. 숨진 노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