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일자리 세습’ 논란을 불렀던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자 자녀의 신규인력 채용 우대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23일부터 24일 새벽까지 17시간을 넘겨 이어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협상에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노사는 또 최대 쟁점이...
울산의 특수학교들이 방학 동안에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여름학교를 개설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북구의 청각장애 및 지체장애 사립특수학교인 메아리학교는 8~19일 교내 치료교육실과 도서실, 생활훈련실, 미술실 등 시설을 활용해 ‘2011 메아리 여름학교’ 운영에 나섰다. 장...
“하루에 한 권씩 책읽기(학습면), 일어나면 이부자리 정리하기(생활면), 아침마다 학교운동장에서 운동하기(특기신장면), 인스턴트 음식 덜 먹기(기타)” 울산의 한 초등학교 4학년생 영철이(가명)가 스스로 작성한 이번 여름방학 생활계획 내용이다. 영철이는 지난 21일 방학과 함께 학교에서 내준 가정통신문의 방...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전·현직 노조 간부를 포함한 직원 57명이 근무시간에 불법 사이버 도박을 일삼다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21일 근무시간에 회사 안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사이버 도박을 일삼은 혐의(상습 도박)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 57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
울산시가 빗물과 오수, 하·폐수 처리수 등을 생활용수나 공업 및 농업, 조경, 하천 유지 등 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지원할 수 있는 조례안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지난 6월9일부터 시행중인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
지난달 말 울산 북구 이화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급식 때 자신들이 직접 가꿔 수확한 감자를 맛봤다. 학교 쪽은 이날 교내 자연체험학습원에서 5~6학년 학생들이 교직원들과 함께 직접 심고 가꿔 수확한 감자를 밥과 함께 쪄서 점심 급식시간에 전교생 680여명과 교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식판에서 큼직한 찐 감자를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교생과 대학생들을 위해 보건·환경 분야 체험교실과 일일 연구사 및 견학 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체험교실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 손의 세균 수를 진단 키트로 직접 측정해 보면서 손 씻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돗물이...
울산시가 올해 지방세 체납액을 400억원대로 낮추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회계연도 세입 결산 결과, 총 1조571억6600만원의 부과세액 가운데 9892억3800만원(93.6%)을 징수해 체납액이 522억22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회계연도 체납액을 400억원대로 줄이기 위해 고강도 해소 대책을 추진하기...
울산 울주경찰서는 8일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이 결석을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아버지 김아무개(43세)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저녁 7시30분께 울산 울주군 청량면 자신의 집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7)이 학교에 결석하고 친구를 괴롭히는 등 부모 ...
울산 시내버스 요금이 15일부터 오른다. 울산시는 이날부터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현행 1000원(현금 기준)에서 1150원으로 15%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카드 결제 요금은 950원에서 1100원으로 오른다. 또 좌석버스 요금은 현금 1500원에서 1700원, 카드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고, 마을버스 요금도 노선별로 ...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적인 선사 문화유적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가 마련된다. 울산의 ‘문화예술센터 결’은 다음달 6~9일 경북 경주시 산내면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선사의 꿈! 예술로 통하다’라는 제목으로 청소년 방학 예술캠프를 열기로 하고 16일까지...
울산시민 10명 가운데 9명꼴로 본인의 장례 방식으로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최근 울산에 사는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본인의 장례 방식’으로 매장과 화장 가운데 화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90.6%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2004년 ...
전국의 대학생 144명이 걸어서 7박8일 일정의 울산 탐방에 나섰다. 울산시는 27일 오전 울산시청 본관 시민홀에서 ‘2011 청년 울산대장정 발대식’을 열고, 전국에서 참가한 대학생 144명이 다음달 4일까지 7박8일 일정의 울산 도보 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울산대장정은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의 모...
울산의 관공서와 대학 등 공공기관 청소노동자들이 대부분 고령에다 비정규직으로, 유급휴일도 보장받지 못한 채 최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최저임금 현실화 울산연대회의는 최근 한 달여 동안 울산의 관공서와 대학,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 36곳의 청소노동자 296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