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살짜리 사내아이를 입양한 강남주(43·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씨는 요즘 행정의 일처리 방식이 불만스럽다. 분기별 사후지원 방식으로 통장에 넣어준다던 입양아동 의료급여가 해를 넘겨도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해당 구청에 전화를 했으나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담당자는 원인을 파악중이라고만 ...
지리산 자락을 흐르는 전북 남원의 람천이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선정되자 환경단체가 “하천을 죽이지 말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지리산생명연대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람천이 선정돼 2016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자될 것”이라며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
4개월 넘게 파업중인 민주노총 소속 전북 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도 전면적인 투쟁을 예고해 전주시와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긴장하고 있다. ‘버스노조 민주화쟁취를 위한 전북투쟁본부’는 영화제 개막 전날인 오는 27일부터 폐막일인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행사장 주변에서 매일 집회를 열 예정...
신재생에너지단지가 들어서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일대 주민이 공사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주민 김종필(34)씨는 13일 “어머니의 소 축사가 30번 국도 월포마을 들머리 주변 50m 안에 있는데 신재생에너지단지 공사의 영향으로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아 피해를 봤다”며 “지난 한해...
김완주 전북지사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과 관련해 김두관 경남지사에게 상생을 당부하는 공개서신을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주 저의 삭발을 이해한다면서도 경남 일괄배치안을 계속 주장하신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 적통을 잇는 대...
전북 김제의 한 마늘밭에 묻혀 있던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수익금은 모두 11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처남이 불법 도박사이트로 번 돈을 관리한 이아무개(53·무직)씨의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마늘밭 주변을 수색해, 불법 은닉자금 86억6200만원을 10일 추...
도박수익금을 전북 김제의 밭에 숨겨둔 사건과 관련해, 애초 땅에 묻어뒀던 현금이 57억원이 넘고 그 액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한 이아무개(53)씨가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자신의 밭에 묻어뒀다던 현금이 17억원이라는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