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서 시민들의 통행을 어렵게 만들던 노점들이 사라진다. 이 곳의 노점들은 관철동 ‘피아노거리’와 낙원동 낙원상가 주변의 특화거리로 옮겨진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종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7일 발표했다. 현재 종로 1~3가 간선도로 가에는 액세서리, 음식, 공산품 등을 파는 293개의 노점이 ...
올해로 2회를 맞는 ‘남산 벚꽃축제’가 7일부터 11일까지 남산 북쪽 순환길 3.5㎞ 구간을 따라 열린다. 축제는 7일 오후 7시 남산공원에서 축하공연, 벚꽃조명 점등식, 벚꽃길 걷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작은 음악회’ ‘시낭송회’ ‘웰빙 건강교실’ ‘거리공연’ ‘벚꽃모양 점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의 여파로 공직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이명박 대통령 국외 순방 기간을 맞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공무원 근무기강 확립’에 관한 지침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김진수 행안부 복무담당관은 “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공직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고...
일용 노동자 송아무개(45·여)씨는 서울역 앞 고시원에서 산다. 방값은 한 달에 27만원이다. 송씨는 관절염이 심해 오랜 시간 일을 할 수 없다. 가끔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며 3~4만원을 벌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경제 위기로 일손을 구하는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최아무개(44)씨는 5년째 고시원과 ...
서울 아현뉴타운 3구역 재개발조합이 보상금을 줘야 할 세입자 수를 줄인 공로 등을 이유로 조합 임원들에게 수십억원의 성과급을 주기로 결정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아현뉴타운 3구역 재개발조합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각종 재개발 사업비 248억원을 줄였다...
야구인과 야구팬들의 숙원이던 돔구장이 지어질 수 있을까. 지난 24일 막을 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이 준우승하면서 돔구장 건설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다. 서울 구로구는 30일 “2010년 고척동에 들어설 하프돔 야구장을 온전한 돔구장으로 바꿔 지어달라는 공문을 지난 27일 서울시에 보냈...
대한민국 패션의 가늠자인 동대문시장 부근에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패션창작 스튜디오’가 생긴다. 서울시는 잠재력은 높지만 경제적 기반이 취약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 패션디자이너 100명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창작 스튜디오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억원을 들...
이번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에서도 고위 공직자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부모나 자녀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27일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보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557개 기관의 고위 공직자 1782명 가운데 31%인 555명이 직계 존·비속 가운데 1명 이상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신...
정아무개(47)씨는 지하철에서 하나에 3000원 하는 기능성 걸레를 판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해, 하루 3만원 정도를 번다. 이 돈으로 고등학교 2학년 딸과 중학교 2학년 아들, 그리고 방광암으로 누워있는 남편을 돌본다. 번 돈은 모두 생활비로 나가 한 푼도 모을 수 없다. 지난 달 정씨는 일명 ‘일수대출’...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달동네가 역사·문화 마을로 조성된다. 광진구는 중곡동 용마산 기슭 노을길 176번지 일대 3만㎡를 자연 친화적인 역사·문화 마을로 꾸민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나무 전봇대와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골목길이 살아있는 이 지역은 1960~70년대 개발시대에 생겨난 마을로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