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년 동안 과거 권력의 공간이었다가 오는 7월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 날 광화문 광장에 어떤 동상을 설치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 외에는 어떤 동상도 설치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일부 학회나 단체들에서는 자신들의 중시하는 인물의 동상을 세워야...
공공임대 주택·상가 임대료 동결 2년간 연장1~2층은 노약자용 ‘무장애 주택’으로 짓기로 서울시가 2018년까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만3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2007년부터 서울시가 공급하겠다고 밝힌 장기전세주택 물량은 모두 11만2000가구에 이른다. 또 서울시에 들어서는 모든 공공임대주...
철거민 참사가 일어난 서울 한강로2가 용산 4구역 재개발지역 조합원들은 1인당 5억4000여만원의 개발이익을 얻은 반면, 주거·상가 세입자들은 불과 1680만원·2500만원의 보상금을 받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이나 땅을 소유한 조합원들은 재산의 몇 곱절에 이르는 이익을 얻었으나, 세입자들은 권리금과 인테...
7년 만에 경찰의 대응이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6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용산 재개발 지역 철거민 투쟁’에 대한 경찰의 대응은, 역시 극한적 망루 투쟁이 벌어졌던 2002년 상도동 철거민 투쟁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상도2동 재개발 지역의 철거민 투쟁은 2002년 한 건설업체가 가옥주 700세대, 세입자 500세...
서울 용산 철거민 참사가 일어난 한강로2가 재개발 지역의 세입자들은 적법한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역 세입자들이 화염병을 드는 등 극단적인 투쟁으로 나선 데는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조합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공특법)...
민간자본으로 건설해 오는 5월 1차로 개통하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기본요금을 두고 서울시와 사업자인 ㈜서울메트로 9호선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기본요금을 기존 지하철 요금과 같이 교통카드 결제 기준으로 900원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데다,...
이르면 내년부터 기숙사나 원룸 크기의 1~2인 가구용 초소형 임대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된다. 또 7층 이하의 중·저층주택 밀집지역을 늘리기 위해 소규모블록형 주택도 도입된다. 서울시와 국토해양부는 최근 주택정책협의회를 갖고 저가의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소...
서울시 저소득층 4가구 중 한 가구는 노인 홀로 살고 있는 1인 가구로 나타났다. 또 이 가운데 80% 이상이 여성 독거노인 가구로 조사됐다. 서울복지재단은 노원구와 강서구, 강남구 일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15곳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등 저소득층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
정부 각 부처 1급 공무원들의 일괄사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가 고위직 공무원들에게 무더기 명예퇴직을 권고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연말 3급 이상 국장급 정기인사를 앞두고 1·2급 고위 공무원 6명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했거나 명예퇴직 의사를 물었다”고 24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