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치킨 판매에 따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에서 파는) 치킨값이 너무 비싼 거 같더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가 치킨 판매를 중단한 뒤에도 치킨가격의 적정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15...
미국 퀄컴이 사실상 독점해온 모바일용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내 중소업체들도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퀄컴이 자사가 독점 공급해온 모뎀칩에 연결할 수 있는 모바일용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다른 소프트웨어 사업자들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지털신호처리기(ADSP) 관련 인터페이스 정...
올해도 국회 통과가 불발된 ‘이슬람 채권(수쿠크) 과세 특례’와 ‘고가 미술품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 방안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두 세법 개정안이 기독교계와 미술계 등 관련 이해집단의 로비에 휘둘려 좌초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슬람채권 과세특례 방안은 지난 6일 조세소위를 통과하고서도...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2012년까지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100조원 규모로 늘리고 대기업의 입찰 참여 하한액을 더 올리는 등의 동반성장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공공부문 동반성장 추진 대책’을 확정했다. 현재 공공부문의 총 구매 규모는 ...
나랏빚이 400조원대로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이자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 등의 자료를 보면, 내년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비용은 22조9000억원으로 올해 20조원에 견줘 15%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2006년 11조4000억원에서 2007년 13조원, 2008년 13조4000억...
한국과 미국 정부가 재협상을 통해 타결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미국은 한국 시장에 대한 상품 수출이 100억~110억달러 늘어나고 무역수지는 33억~40억달러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그만큼 무역수지 악화 요인을 안게 되는 셈이다. ...
자사 음료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자동차 경품을 내건 웅진식품과 광동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1일 웅진식품과 광동제약이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경품 행사가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라고 판단해,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지난 5~...
봉급생활자들의 핵심 4대 소득공제 규모가 올해 5조800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1일 기획재정부의 소득공제 잠정 전망치 자료를 보면, 올해 연말정산에서 카드와 교육비, 보험료, 의료비 등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핵심 4대 공제 규모가 5조877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의 5조8841...
10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비로 22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도 4개월째 기준치를 밑돌았다. 전반적으로 산업활동 지표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경기 회복세가 차츰 둔화하는 모양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4.2% 감소했다.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