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정책보다 비방·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한나라당)는 이시종 후보(민주당)의 ‘대북 쌀지원 방안’을 두고 연일 공세를 펴고 있다. 이 후보가 22일 <충북방송> 토론회에서 “대북 지원도 쌀값 대책의 하나”라고 밝히자, 정 후보는 25일 진천시장 유세에서 “천...
시민단체·학계 연대운동 후보들에 생활의제 ‘압박’ ‘보호자 필요 없는 병상 100개 확보할 후보, 한부모가정 지원센터 설립할 후보 어디 없소?’ 강원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 공약 수용을 압박하는 유권자 운동이 한창이다. 후보별 시각차가 첨예한 정치 의제보다는 실제 삶에 반영될 수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충북 추모제가 파행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지역 시민과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노 전 대통령의 1주기 청주 시민추모위원회는 22일 저녁 7시부터 청주 상당공원에서 추모제를 열 계획이었지만 보수단체가 같은 시간·장소를 차지하는 바람에 마찰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유총연맹 ...
태백·원주·삼척 등 현시장 무소속 출마 ○…강원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위협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공천에서 탈락한 현 시장들이다. 2006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은 강원도지사와 18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압승을 장담하고 있으나, 공천 탈락자들이 문제...
선거를 축제처럼 즐기려는 유권자 운동이 번지고 있다. 충북유권자희망연대는 20일 오후 5~9시 청주기독교청년회관(CCC)에서 ‘커피당 창당식’을 한다. ‘개념찬 유권자들의 유쾌한 수다’라는 부제를 붙였다. 커피당은 미국 시민들이 만든 풀뿌리 정치 모임 ‘커피 파티’를 본딴 모임이다. 이선영 충북유권자희망연대...
충북 옥천 대성사와 청원 석문사의 부처님 오신날은 종교 화합의 날이다. 오는 21일 부처님 오신날 두 사찰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는다. 옥천 대성사에는 보은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 옥천성당 신순근 신부와 신도 등이 찾아와 축하하기로 했다. 신 신부는 싯다르타(석가모니의 출가 전 이름)와 예수 탄생의 의미...
충북 청주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모식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 청주시민위원회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가 비협조를 넘어 집요한 방해로 노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 자체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
4대강 사업 저지 운동이 지방선거 유권자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단위노조 간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어 “6월2일 지방선거일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심판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
충북 청원군 현도 정보고등학교 정남호(41·왼쪽 두번째) 교사는 ‘빵 선생님’으로 불린다. 그는 교내 제과·제빵 창업 동아리 ‘낭랑 18세’지도 교사다. 그와 빵의 인연은 1999년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따려고 학원에 등록하면서부터 비롯됐다. 상업·컴퓨터 등을 전공한 그는 취미로 자녀들에게 빵을 만들어주고...
충북도 소방본부가 지난달 14일 소방발전협의회 토론방에 소방 행정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임아무개(41) 소방장을 해임하자 공무원 노조 충북본부가 중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지난달 19일 한근석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회복투위원장이 충북도 소방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