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이하 월드컵에 아프리카에서 불어온 골 폭풍이 몰아쳤다. 대회 사흘째인 20일 아프리카팀들이 모두 대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첫 승을 챙겼다. E조 튀니지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벨기에를 4-2로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다. 먼저 2골을 뽑은 뒤 동점을 허용한 튀니지는 전반 종료 직전 유세프 음사크니가 결승골을 뽑...
“두근두근거린다.” 프로팀 사령탑 부임 17일 만에 박차고 나와 논란을 일으켰던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첫 출근을 했다. 박 감독은 17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대표팀을 소집했다. 22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파주는, 청소년대표팀 감독...
우리 선수들은 약물의 유혹에서 자유로운가? 이제 그 해답을 제시하고 결백을 증명할 ‘기회’가 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약물복용 실태를 조사할 도핑위원회를 내주 출범한다. 정금조 KBO 운영부장은 15일 “다음 주 중 프로야구선수협회와 KBO가 추천한 인사 등 3~4명으로 도핑위원회를 구성할 ...
이틀 연속 등판, 이틀 연속 완투. 이기기 위해, 기록을 위해 어린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고교야구의 악습이 반복됐다. 전주고등학교 투수 장우람은 12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제37회 봉황대기에서 18이닝 완봉승이라는 비정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11일 연장 12회까지 0-0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전주고와 상원고는 이날 ...